세계 주식 시장이 WHO 펜더믹 선언과 각종 악재의 영향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어요.
미국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유럽,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등 세계 전역의 주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정부는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주식 공매도를 6개월간 금지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종 바이러스와 경기침체로 인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변동하는 것을 인식한 것으로
전문가들을 비롯 주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옳은 처사라고 평가하고 있어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지난 2011년 이후 약 9년 만에 발동한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6개월간 주식시장의 변동을 지켜본 후 공매도 금지법안을 계속 유지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요,
세계경제가 심각하다는 예측들이 있어 이후의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공매도란 용어는 주식이나 경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상당히 낯선 단어예요.
반대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공매도를 모를 리 없는데요,
쉽게 말해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을 뜻해요.
예를 들어 A라는 주가의 하락이 예상되는 시점에 한 투자자가 그 주가를 30만 원에 매도해요.
이때 이 투자자는 돈이 없더라도 주식을 빌려서 일단 30만 원에 팔게 됩니다.
이후 20만 원으로 떨어지게 되면 동일한 수량으로 A주식을 20만 원에 매입해 빌렸던 주식을 갚으면
10만 원의 시세차익을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것이 공매도의 시스템으로 사고파는 걸 반대로 해서 시세차익을 발생시킵니다.
이처럼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걸 이용해 시세차익을 내는 것인데요,
바꿔 말하면 공매도를 잘만 이용하면 주가가 오를 때도, 반대로 내릴 때도 모두 시세차익을 낼 수 있다는 의미예요.
다만 공매도는 투기성 투자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떨어뜨리는 행위들이 발생할 수 있어 많은 나라에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논쟁이 과거부터 있어왔지만
한시적으로 규제했다 풀었다를 반복했어요.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과는 반대로 공매도의 순기능에 대한 찬성 입장도 만만찮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 간, 기업 간, 국가 간의 대립이 존재합니다.
공매도는 두 가지 투자전략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네이키드 쇼트셀링이라 해서 없는 주식을 빌려서 미리 매도하는 방법이 첫 번째예요.
두 번째는 기관에서 한국 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 맡긴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방법이에요.
두 가지 방법 모두 선매도 후 매수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무차입 공매도, 즉 네이키드 쇼트셀링 방식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어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나 세력은 주식을 빌려주는 대주,
대차거래를 활용해 공매도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대주거래란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빌리는 것을 말하고 대차거래는 투자자와 대여자가 계약을 하고 거래하는 걸 말합니다.
불안해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긴급처방이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늦은 처사라고 비판의 목소리도 사실이에요.
이미 주가가 곤두박질치며 주식시장을 한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크가 연이어 발생했다는 것은 이미 공매도 세력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는 걸 의미하죠. 지금에 와서야 공매도를 금지시키는 건 오히려 세력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준 꼴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금융위원장 역시 이런 부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는데요,
앞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조치를 취한 게 효과가 있길 기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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