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신도아파트 리모델링

반응형

신도시 아파트로 이사하시는 분들 중 많이 듣는 질문이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데 어떤 인테리어 종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이런 걱정은 당연히 들 수밖에 없는데요,

인터넷 블로그들을 방문해 보시면 다양한 현장 사진들과 자재,

인테리어 종류들을 볼 수 있고 궁금증을 나누는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요.

또한 어떤 분들은 아파트가 너무 오래돼서 원하는 인테리어로 리모델링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질문하시는데요,

새롭게 바뀐 집을 보고 너무 놀라진 마세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신도아파트예요.

이 아파트는 2002년 3월에 준공해 어느덧 20년을 바라보는 구축 아파트인데요,

아파트 연식이 좀 되다 보니 주차장이나 아파트 주변이 신식 아파트와 비교해 올드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어요.

하지만 주거하는 아파트 실내는 리모델링을 통해 완전히 변할 수 있다는 사실.

신도아파트는 20평대 후반부터 40평대까지 다양한 타입이 있는데요, 이번에 시공한 현장은 30평대 였습니다.

전체 리모델링으로 작업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눈에 띄는 바닥. 벌집 모양의 타일을 사용해 입체감을 강조했어요.

가운데 타일은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는데요, 왠지 검은 타일만 밟고 들어와야 될 것 같아 작은 재미도 있었어요.

 

 

 

 

 

거실로 들어오면 콘센트가 있는 벽면이 눈에 확 들어와요.

모델하우스에 와있는 듯한 강렬한 마감재. 대리석을 깎아 만들어 놓은 듯한 벽면이 집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여기에 벽걸이 TV와 작은 선반들을 설치하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또한 벽면을 단일하게 구성하지 않고 와이드 하게 시공한 후 뒤쪽에 은은한 불빛이 나오게 한 인테리어가 돋보여요.

이런 인테리어를 보고 어떻게 20년 가까이된 아파트라고 감히 생각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거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었답니다.

 

 

 

 

 

 

주방은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하게 시공했어요.

위쪽 수납공간과 아래쪽을 모두 화이트 자재로 마감했으며 벽면은 어두운 갈색 타일에 화이트 줄눈으로 꾸몄습니다.

인덕션 대신 일반 가스레인지를 선택했고 개수대 위에 설거지 한 그릇들을 올려놓을 수 있어요.

기본적인 LED 전등을 설치해 주방을 아주 밝게 쓸 수 있습니다.

 

 

 

 

 

자녀가 쓸 방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인테리어 했어요.

파스텔톤의 옅은 그린으로 벽면을 도배했고 창문은 블라인드를 설치해 열고 닫기 편하도록 했어요.

블라인드 앞에 펜던트 무드등이 너무 귀여워요. 초승달 위에 조명 얼굴을 한 조그마한 녀석이 앉아 있는데요,

동화 속 어린 왕자가 방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에요. 아이들이 이 펜던트 등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메인 등도 귀여운 판다 모양의 LED 등을 설치해서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해요.

물론 어른들도 이 방에 있으면 저절로 힐링될 것 같습니다.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욕실도 여기저기 손볼 때가 많아 올 리모델링을 했어요.

변기와 세면대, 수납장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고 바닥과 벽면, 천장도 전부 새로 타일작업을 했습니다.

벽면은 갈색 투톤의 타일로 꾸몄고 바닥은 오염 정도가 적은 흑회색으로 처리했어요.

수납장은 전면을 유리로 작업해서 욕실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신도아파트 현장을 둘러봤는데요,

욕실이나 주방은 아주 무난하게 가면서 거실과 방에 힘을준 모습이에요.

이처럼 현장에 따라 어떤 포인트를 줘야 할지, 어떤 인테리어가 어울릴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인테리어는 각자의 생각과 개인이 정한 방향대로 전문가의 조언과 전문블로그들을 참고하여

인테리어 시공을 맡기시면 본인이 원하는 집꾸미기가 될것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