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리모델링을 알아보는 분들에게 셀프리모델링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인테리어에 필요한 자재나 부품, 마감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실제 시공된 샘플사진들을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죠.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보면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와 다른 경우가 많고 원하는 부분이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서울 성북구에 정릉동에 위치한 중앙하이츠로 1999년 5월에 완공되어 만 20년이 된 아파트예요.
완공된 지 어언 20년이 되다 보니 이곳저곳 손볼곳이 많아진 아파트겠죠.
이곳은 20평대부터 40평대까지 평수가 다양한데 이번에 시공한 곳은 40평대 가장 넓은 매물입니다.
거실 평수가 넓다 보니 리모델링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 모습을 보여줘요.
천장에 4개의 LED 등이 거실을 환하게 비춰주고 사이드에 포인트 조명을 센스 있게 설치했습니다.
천장은 화이트색으로 도배했고 한쪽 벽면은 얼룩무늬 흑색을,
다른 한쪽은 파스텔톤의 파란빛이 나는 색상을 선택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어요.
베란다는 완전히 확장하지 않고 여닫이문을 설치해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평수가 넓다 보니 이렇게 베란다를 활용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네요.
주방은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의 밝은 분위기를 내면서 한쪽 벽은 모래 느낌의 벽지를 사용해 투톤 이미지를 완성했어요.
벽면의 벽지와 대형 식탁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가스레인지와 개수 대위에 LED 조명을 하나, 냉장고 앞에 하나 총 2개의 LED 조명이 쓰였고요,
식탁 위에는 다른 형태의 싱글 조명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요즘에는 워낙 LED 조명이 인기가 있어 인테리어 공사에서 많이 쓰이긴 하지만
이렇게 주방 한편에는 다른 분위기를 내는 포인트 조명도 인기가 있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예전에 있던 틀은 날리지 않고 그대로 쓰면서 화이트로 깔끔하게 처리했어요.
주방과 거실 사이에 불투명의 통 창문을 시공해 두 공간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 부분은 화이트와 정반대로 검은색 틀을 선택했는데요,
아무래도 공간이 나눠지는 부분이다 보니 극명한 색으로 강조했어요.
바닥 역시 거실과 주방을 경계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자재를 사용했어요.
거실은 우드 느낌의 바닥재를 사용한 반면 주방은 회색의 모던한 바닥재로 꾸몄습니다.
평수가 40평대이다 보니 출입구 쪽도 상당히 넓은 느낌이었어요.
창이 있는 부분에 2 중창을 설치해서 소음이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고
신발장과 통로를 어두운 회색을 써서 차분한 느낌을 연출했어요.
바닥은 보통 많이 사용하는 비치는 타일을 사용해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40평대의 마무리된 인테리어 현장을 살펴봤는데요,
큰 집에 이사 갈 계획이 있다거나 평수가 넓은 집을 리모델링하고 싶다면 큰평수 인테리어를 참고해주세요
큰평수 인테리어도 충분히 셀프인테리어로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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