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평수 30평대 인테리어

오래된 구축 아파트를 새집처럼 바꾸는 마법의 기적.

인테리어를 잘하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데요

인테리어 수리를 한 매물은 수리 안된 매물에 비해 거래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것 같아요.

또한 주거를 목적으로 수리하는 경우에도 살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최소한의 비용으로 완전히 다른 집으로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가 좋겠죠~

이번에 찾아간 곳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대림 e 편한 세상 아파트로 인테리어 잘 된 30평대 매물입니다.

 

 

 

 

1994년 9월에 준공된 녹번동 대림아파트는 30년이 다돼가는 구축 아파트예요.

30평과 40평대의 세대로 이루어져 있고 인테리어 시공을 맡은 곳은 30평대 였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신발장과 거실이 바로 연결되는 옛날식 구조로 되어있어요.

요청에 따라 중문을 설치하지 않았고 현관문은 검은색으로 선택했으며 신발장 중앙을 통유리로 포인트 줬어요.

바닥은 보통 많이 선호하시는 기본 모래색의 타일을 시공했습니다.

 

 

 

 

 

화장실도 현관바닥과 같은 타일로 시공해서 통일감을 줬어요.

변기와 세면대가 나란히 있는 기본적인 구조인데요,

구축 아파트이다 보니 상태가 좋지 않아 전부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욕조는 들어내버리는 대신 그 자리에 강화유리를 달아 독립된 샤워부스를 완성했어요.

 

 

 

 

 

 

주방은 LED 등 한 개 만을 시공해 너무 밝은 것은 피했어요.

위쪽 수납장과 아래쪽 수납장을 투톤으로 배치해 화이트와 블랙으로 꾸몄고 벽면은 벽돌 모양의 타일을 사용했습니다. 가스레인지 위에 후드를 달아 연기와 냄새가 잘 빠지도록 했고

주방 사용이 편리하게끔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빼고 개수대와 물받이 거치대만 설치했어요.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을 주는 주방입니다.

 

 

 

 

 

30평이 넘어가다 보니 베란다 확장 없이도 거실이 상당히 넓어 베란다를 살리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내부 새시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외부 새시 역시 새로 시공했습니다.

인테리어 교체 시 외부새시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래된 새시는 방음이나 방풍, 보온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수리하는 경우라면 교체를 추천드리고 있어요. 다만 외부새시는 교체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기 때문에 견적을 잡을 때 염두하시기 바랍니다.

거실은 3개의 LED 등을 중앙에 배치하고 양쪽에 포인트 등을 달아봤어요.

LED 등을 끄고 포인트 등만 켜놓으면 마치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양쪽 벽면에 각각 다른 벽지를 써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바꿔줬어요.

바닥은 우드 계열의 바닥재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대림 e 편한 세상 아파트 시공현장을 살펴봤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가볍지 않은 차분한 느낌의 집이었는데요,

군데군데 포인트를 줘서 심심함을 없앤 노력이 돋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