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무료배송으로 39,800원. 4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완전 무선 이어폰을 구입했어요.
아주아주 갖고 싶지만 넘사벽 가격으로 유저들을 힘들게 하는 에어 팟과 동일한 디자인!!
그렇다고 중국 제품은 아니고 한국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랍니다.
제품은 요이치 에어포스 팟 MS-X400 모델로 가성비가 뛰어난 걸로 알려진 제품이에요.
깔끔한 화이트 색상에 콩나물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인데요,
수십만 원대 무선 이어폰들과 비교하긴 좀 어렵겠지만
사실 노이즈 캔슬링이니 음질이니 하는 부분들을 일반 사용자는 못 느낄 정도예요.
그만큼 사용하는데 직관적인 불편함이 없고 저렴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 제품들은 블루투스 5.0 버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에어포스 팟 역시 5.0을 지원하고 있어서 블루투스 연결이나 페어링 속도가 매우 빨라요.
크레들에서 제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휴대기기와 연결되고 곧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한글 음성을 지원하고 있어서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하시면 돼요.
아주 컴팩드한 사이즈에 귀에 살짝 걸치는 타입이라 크고 무거운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언급했듯이 에어 팟 제품과 거의 동일합니다.
사용시간은 2~3시간이라 표기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것보다 빨리 방전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완충한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가 싶어 완충 후 다시 사용해 봐야겠어요.
음질은 유선 이어폰에 비하면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블루투스로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전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착용감은 베리굿. 귀안에 꽂는 타입이 아니라 살짝 걸치는 타입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크레들을 열면 양쪽 이어폰에서 파란색과 빨간색 불빛이 반짝거리고
크레들 정면에는 초록색 불빛이 밑에서부터 차례대로 점등되는 걸 볼 수 있어요.
크레들 불빛은 크래들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건데요,
완충되면 4개의 점에 불빛이 다 들어오니 2개 밑으로 떨어지면 다시 충전해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폰에도 불빛이 들어오는데 이건 이어폰의 충전상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방전이 되면 이어폰에 불이 안 들어오고 사용이 불가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크레들에 넣고 뚜껑을 닫으면 크레들 정면에 초록색 불빛 대신 주황색 불 두 개가 들어오는데요,
충전이 다되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고가의 제품도 써보고 저가 제품도 써 본 결과 본인이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인가를 생각하고
선택하는 게 현명한 방법 같아요. 사실 무선 이어폰은 선이 없는 자유로움이 큰 장점인데요,
그렇다 보니 자주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겨요.
제 생각에 밖에서 주로 사용할 목적이라면 저렴한 제품으로(잃어버려도 큰 타격이 없답니다) 고르시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음악을 즐기거나 통화를 많이 하는 분들은 고성능 제품을 사용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저렴한 제품들이 못쓸 정도의 허접한 성능은 절대 절대 아니에요.
요이치 에어포스 팟을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은. 다음 무선 이어폰도 무조건 가성비입니다. 비싼 게 안 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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