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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LG 코드 제로 A9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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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자마자 청소기의 혁신이란 칭호를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제품인 LG 코드 제로 A9를 드디어 구매했어요.

사실 가격 때문에 좋은 걸 알면서도 한참을 망설였는데요,

홈쇼핑에서 나오는 걸 보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주문했어요.

 총평을 내리자면 일단 선이 없는 자유로움과 질질 끌고 다니는 무거운 본체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엄청난 혁신이었어요.

배터리 충전 방식이라 흡입력에 대한 의심이 있었지만 실제로 써보니 상당히 강력했고요.

다만 몇 가지 단점도 분명 있었답니다.

 

 

 

 

 

일단 홈쇼핑에서 구매한 이유는 엄청난 할부 개월 수와 사은품 때문이었어요.

쿨하게 36개월 할부로 결제했고요, 사은품은 뭐 대단한 건 아니고 청소포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답니다.

저는 물걸레 키트가 있는 제품으로 샀는데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물걸레도 포함된 제품을 사세요.

더 이상 쪼그려 앉아 걸레질할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코드 제로 A9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배터리 충전 방식이라 선이 없다는 것과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있어 질질 끌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렇다 보니 뛰어난 휴대성으로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어요.

그리고 먼지통을 아주 간편하게 털고 세척할 수 있답니다.

 

 

 

 

 

다만 몇 가지 단점들도 분명 보였어요.

일단 손잡이 부분에 모터가 달려있다 보니 오랫동안 들고 있으면 손목에 다소 무리가 있어요.

뭐 청소를 몇 시간씩 하는 건 아니지만 먼지 한번 빨아들이고 물걸레로 다시 한번 돌리니 확실히 무게감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배터리 시간이 짧다는 점이에요.

본체를 걸어두는 크레들에 하나,본체에 하나  2개의 배터리가 있긴 하지만 배터리 하나에 사용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어요. 전 그래서 먼지 흡입에 하나를 쓰고 물걸레 청소에 하나를 쓰고 있답니다.

물론 충전은 크레들에 걸어두면 두 개의 배터리가 동시에 충전되니 큰 불편함은 없어요.

 

 

 

 

 

일단 구성품은 본체와 바닥용 회전 브러시, 물걸레용 키트, 추가 흡입구와 충전대, 배터리 2개,

물걸레 패드와 물 주입 컵이에요. 이벤트 상품인지에 따라 구성품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답니다.

필요한 부분을 모두 장착하고 전원을 켜면 모터가 윙~하고 돌기 시작하는데요,

처음에는 일반 파워로 돌다가 +버튼을 누르면 파워가 강해지고 몇 초간 꾹 누르고 있으면 터보 모드로 전환돼요.

터보 모드로 하면 흡입력은 가장 강한데 대신 배터리가 엄청나게 빨리 닳았어요.

터보는 잘 안 빨릴 때 사용하시고 평소에는 강 파워로 써도 웬만큼은 흡입합니다.

청소기 목 부분이 아주 디테일하게 움직여서 청소가 더욱 편했어요.

 

 

 

 

처음 물걸레 청소를 할 때 물 주입구에 물을 넣고 켰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물이 나오지 않아 살짝 당황했어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사용법이 다 있더라고요. 먼저 물걸레포에 물을 적당히 적셔준 후 키트에 부착하고 전원을 켜야 해요. 전원을 켜고 돌리다 보면 키트에 주입한 물이 조금씩 나오면서 걸레포가 마르지 않도록 해주는데요,

물 분사량은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요.

보시면 키트 중간에 있는 PUSH을 누르면 물통이 분리되고 양쪽으로 물을 채울 수 있어요.

물은 한번 보충해주면 꽤 오랫동안 쓸 수 있답니다.

써보니까 너무 더럽지 않은 상태라면 물 분사량을 적당히 해도 청소상태가 괜찮았어요.

 

 

 

 

 

먼지를 빨아들이는 흡입력도 약하지 않았지만 진짜 마음에 드는 건 바로 물걸레 청소였어요.

제가 평소에 걸레질을 하면 항상 무릎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더 이상 무릎을 꿇지 않아도 되니 거의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했답니다.

청소 상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요, 아주 더러운 경우에만 손걸레로 닦아주면 될 것 같아요.

코드 제로 A9으로 바꾸고 나서는 청소 횟수가 늘어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어요.

참 그리고 예전에 쓰던 코끼리 호스 청소기는 부모님께 드렸는데 다음에는 이걸로 바꿔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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