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은후
우리는 콜레스테롤 정상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방법들을 찾아보기 시작하죠.
몸에 안좋다는건 모조리 끊고 시키는대로 잘 따라하면
당연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갈꺼라 생각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에 좌절감이 몰려오는데요,
이런 경우가 지속된다면 뭔가다른 문제로 수치조절이 안되는건 아닌가 의심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게 바로 유전성 고지혈증으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를 넘어선 경우를 말해요.
흡연이나 음주, 고지방 위주의 식단, 운동부족 등의 이유로 LDL콜레스테롤이 올라가기도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으로 LDL콜레스테롤이 높기도 합니다.
이런경우 식습관을 바꾸고 꾸준하게 운동해도 수치가 계속 높게 유지됩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고지혈증이 무서운점은 특별한 증상없이 병을 키운다는 거예요.
증상이 미미하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결과적으로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죠.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합병중에는 지방이 혈관에 쌓여 통로가 좁아지고 굳는 동맥경화증이 있으며,
더 발전해 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 자체를 막아 발생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콜레스테롤에 큰 관심을 가지는것은 이런 합병증이 무섭기 때문이예요.
결국 후천적인 요인이든 선천적인 요인이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병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섭취로 약 30%가 섭취되고 약 70%가 간에서 만들어져요.
많은양의 탄수화물과 당분을 섭취하면 간은 이들을 지방으로 만드는데요, 그 때 콜레스테롤 성분을 만들게 됩니다.
결국에 탄수화물과 당분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대표적인 탄수화물에는 쌀밥이, 당분은 각종 과일이 있습니다. 또한 동물성 기름으로 만든 재료나 음식들은 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아요.
다만 섭취조절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꾸준한 유산소운동이나 간헐적 다이어트는 지방을 태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게 되는데요,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는경우 피검사로 수치관리에 별 어려움이 없어요.
만약 당신이 건강검진을 꾸준히받을 여건이 안된다면 피검사 만이라도 매년 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유전성 고지혈증인 경우는 심혈관에 관계된 질환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에
피검사를 시작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아야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요.
유전자검사는 내가가진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알 수 있으며 확진받은 후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답니다.
가족중에 고지혈증이나 심혈관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일단 의심부터 해보는 적극성이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답니다.
콜레스테롤수치 이상으로 혈관에 이상이 오면 많은 분들이 막힌 혈관을 뚫는 스텐트 시술을 받고 있어요.
스텐트 시술은 경과가 좋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몇몇은 시술이후 재발이 일어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텐트 시술 이후에 사후관리를 엄격하고 꾸준하게 하고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대부분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나 수술 이후에 이전 습관을 버리지 못한 분들이 재발하고 상황이 더 악화되는 악재를 겪고 있습니다.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고 관련된 질환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관찰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첫번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더이상 콜레스테롤은 남의 얘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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