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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성치매, 알츠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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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걸리면 집안 전체가 기운다는 무서운 병. 바로 치매인데요,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수술요법이나 약물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했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꽤나 큰 편입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도 간혹 치매에 걸리기는 하지만 대부분 노인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집안 전체가 치매환자에게 매달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연령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인데요,

불로장생을 외쳤던 진시황제의 바람처럼 오래 사는 것이 인간에게는 축복일 수 있지만

반대로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개선되기 힘들고 예후가 좋지 않은 병이 분명하지만 어느 시기에 발견하는지에 따라 치료의 방향과 효과가 달라져요.

다시 말해 초기에 발견한 치매와 후기에 발견된 치매는 환자의 상태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치료효과도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노인성 치매는 보통 나이가 65세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나이가 들면 몸을 구성하는 장기나 뼈, 피부, 혈액 등에 이상이 생기는 것처럼 뇌 역시 이상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뇌손상은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생기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손상이 올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일단 뇌가 손상을 받으면 겉으로 보기에도 명확히 알 수 있을 만큼 행동이나 언어가 평소 하는 달라져요.

그 이유는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초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와 혈관 치매가 노인성 치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퇴행성 뇌질환, 약물 과다로 인한 치매 증상,

대사 부족 등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인성 치매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평소에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겉으로 보기에 가장쉽에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기억력.

부모님이 평소에는 기억하고 있는 사실들을 몰랐던 것처럼 말한다거나

그런 뉘앙스가 풍긴다면  노인성 치매를 의심할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처음 이런 증상을 발견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요,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고 자식들이 치매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 때문에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치매는 빨리 확인하고 치료할수록

경과가 좋기 때문에 미루는 것은 화를 키우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심리검사와 피검사를 시작으로 필요하다면 CT나 MRI 뇌 검사를 실시하기도 하며

양전자 단층촬영과 같은 정밀검사를 받기도 합니다.

 

 

 

 

노인성 치매를 막을 수 없는 운명으로 치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노력으로 상당히 예방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먼저 노인에게서 쉽게 나타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약물로 조절해야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나 심장병 역시 잘 관리하면 치매가 걸릴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건강한 혈액을 위해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걷기 운동을 한 사람과 아닌 사람이 치매에 걸리는 확률은 크게 달라진다고 하네요.

반대로 너무 심한 운동이나 노동은 노인의 몸으로 견디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에 활력소를 얻기 위해

친구를 자주 만난다거나 좋아하는 취미를 가지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 치매는 완치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성 치매에 걸린 환자 열 명 중 한 명은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호전된다고 하는데요,

수술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하고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기도 해요.

눈에 띄는 효과를 보는 경우는 대부분 초기에 치매 증상을 발견한 경우입니다.

다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와 혈관 치매는 완치를 목적으로 치료하기보다는

증상이 진행되는 걸 늦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환자 본인과 가족들이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큰 절망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치료를 통해 병이 진행되는 걸 늦추는 것과 방치하는 것은 매우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치매란 병과 맞서게 되면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지치지 않는 끈기를 가져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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