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수가 적어지고 1인 생활이 늘어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요.
저도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지만 항상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요,
외로움을 덜 수 있고 집안에 나와 다른 생명이 있다는 사실이 집안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집안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은 강아지가 압도적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에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많이 키우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한 가지 역효과가 생겼는데요,
바로 알레르기예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보통 털이 많이 날리게 되는데 그 털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가정에 비해 키우는 가정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훨씬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인자는 반려동물의 털뿐만 아니라 배설물이나 타액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인자들에 장시간 노출되면 천식이 생기거나 심해지고 전체적인 폐기능이 악화돼요.
뿐만 아니라 기도에 염증을 유발하고 과민반응이 생겨 기도질환을 계속 앓는 경우가 생깁니다.
한 실험해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아지의 경우 약 25%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고양이는 무려 35%나 증상을 보였어요.
또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31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결과를 살펴보면 고양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심하게 유발하고 30대 여성이 알레르기에 특히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강아지 중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정도는 종마다 다르게 나타났어요.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인 종은 치와와로 약 40%를 나타냈으며 요크셔테리어가 38%로 2위를 기록했어요.
몰티즈는 30%, 푸들 23%, 스피츠가 21%의 유병율을 보였는데요,
언급한 종들은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중 인기 있는 종류들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에 매우 취약하다고 할 수 있어요. 고양이의 경우는 페르시안이 약 50%로 가장 높았고 터키시 앙골라 42%, 코이안 숏헤어 38%의 순으로 나타났어요.
고양이는 평균 유병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특히나 가족 중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반려동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많은 주인들이 알레르기 치료에 대한 무관심과 거부반응을 보여요.
사실 별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반려동물을 포기할 수 없어 의도적으로 치료를 꺼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은 비염이 약 40%로 가장 높았고
결막염, 아토피, 두드러기 순으로 나타났어요. 천식은 1%로 정도로 높진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은 알레르기 치료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고
심한 경우 반려동물 키우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에서 오는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려면 먼저 실내를 자주 청소해서 털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줘야 해요.
또한 반려동물의 몸에서 나오는 털과 이물질이 잘 붙는 카펫을 아얘 없애는 게 좋습니다.
반려동물이 배변하는 장소는 항상 한 군데로 교육시키고 청결상태를 유지하세요.
그리고 반려동물이 주로 활동하는 곳을 특히 깨끗이 하고 접촉을 너무 과도하게 하지 않습니다.
반려동물의 주인은 몸을 항상 깨끗이 씻고 옷을 자주 세탁해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곧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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