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신차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사륜구동 시스템은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 군용차에 적용한게 그 시작이였는데
이후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어 일반 차량에도 많이 사용하게 됐어요.
보통 험난한 산약지형이나 비포장도로를 주로 달리는 목적의 차량에 적용되는데
미국의 경우엔 30%가 넘는 차량들이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사륜구동차량이 강력한 힘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일반 승용차에도 적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륜구동이라함은 동력이 네바퀴에 모두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사륜구동을 두가지 시스템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나는 4WD와 다른 하나는 AWD예요.
4WD은 일반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파트타임 형식의 저렴한 구동라인 이예요.
일반적인 도로를 달릴때는 2륜구동으로 달리다가 운전자의 필요에 의해 4륜구동으로 바꿀 수 있어요.
이런 가변성은 우리나라 지형에서는 특히나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요,
도로는 비교적 잘 건설돼 있는데 반해 산악지형이 많기 때문이예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재미도 있어 드라이빙을 풍성하게 해줘요.
한편 4WD 시스템은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4WD 모드와 저속으로 달리는 4WD 모드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구매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예요.
AWD 시스템은 최근 대부분의 사륜구동 차량에 적용되는 방식이예요.
도로의 상황에 따라 후륜으로 달릴지 전륜으로 달릴지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힘을 배분하는 시스템이예요.
AWD 시스템은 온,오프로드와 험준한 도로에서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돼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AWD시스템은 가변적으로 힘을 배분하기 때문에 구동의 손실을 줄여 높은 연비를 실현해 줍니다.
얼마전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가 AWD 시스템의 핵심인 전자식 커플링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했어요.
전자식 커플링은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주는 핵심 부품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개발이 안돼 수입해서 쓰고 있었는데요
이제 자체개발에 성공한 것이죠.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된 전자식 커플링은 노면의 상태를 감지하고 동력을 분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0.15초 이내에 동력 전달을 완료해 운전자가 느끼지 못할만큼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이륜에 비해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상황에따라 전륜과 이륜을 채택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이륜 차량에 비해 옵션에 의한 가격이 높고 차량의 무게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마모속도가 빠르고 핸들링이 투박하다는 점이 있어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기는 분들은 구매시 고려하셔야 할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