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지만 명확한 솔루션이 없어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는 통증.
통증은 매우 복합적인 질환이라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요.
비슷한 질환을 앓고 있거나 같은 치료를 받았더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통증은 다를 수 있는데요,
아주 주관적인 질환이라 그 정도가 얼마라고 명확히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실질적이거나 잠재적인 조직의 손상 또는 손상에 연관된 불쾌한 감각이나 정서적인 부분이라고 해요.
실제로 육체의 어떤 부분이 이상이 생겨 통증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정신적인 문제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통증치료는 정형화된 방법을 택하기보다는 환자마다 느끼고 고통받는 부분을 해소하는 맞춤형 치료를 우선하고 있어요. 특히 현대에 들어서는 사람마다 생활방식이나 패턴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신체적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를 병행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사실 이 부분은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표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통증을 느끼는 정도와 상태는 너무나 주관적이기 때문이죠.
환자들이 통증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면 보통 그냥 너무 아프다,
잘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통증이 있다 등등 판단하기 힘든 답변들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요.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더라도 의사에게 어떤 부분이 어떻게 아프고 어떤 주기로 아프고
어느 정도 세기로 통증이 온다 등등 최대한 세세하게 말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통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요.
외형적으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통증을 겪는 경우 내장통이라 부르는데요,
우리 몸을 이루는 많은 장기들 중 하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상처를 입고 감염되면
뭔가로 찌르거나 쥐어짜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근육이나 피부, 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을 느끼는 경우 체성통이라 부르는데 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체성통은 한 부위에 국한돼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비교적 통증치료가 쉬운 편입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를 방사통이라 부르는데요,
신경이 연결된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척추 디스크 환자가 목이나 어깨에 통증을 느낀다면 방사통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실제로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은 엉덩이 밑으로 다리나 발이 저리거나 쑤시는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중 통증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도 의사가 꼭 알아야 할 부분이에요.
통증이 24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심해졌다가 잦아들고 또다시 시작되는 루틴을 반복해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 불리는 복합부위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
역시 통증이 계속되는 건 아니고 심해졌다가 안정되는 걸 반복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통증이 수초 단위로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지,
분이나 시간 단위인지 아니면 일단위로 반복되는지를 정확히 체크해 의료진에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하는 동안에 대부분의 통증은 진통제로 다스리기 때문에 통증의 주기는 매우 중요해요.
이러한 정보들을 의료진이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하면 통증은 서서히 완화되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해방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정서적인 부분을 알리는 것도 통증치료에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사실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 특별한 증상이나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대답을 들을 때가 있어요.
나는 분명히 통증을 느끼고 있고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든데 특이점이 보이지 않는다니.
이런 경우가 환자의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아닐 수 없어요.
이럴 때 의사가 환자에게 심리적 상태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사건을 묻는다면 꽤 실력 있는 의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정신적인 문제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죠.
통증환자는 병원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는걸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세세하게 전달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정보는 의사 입장에서 통증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