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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역류성 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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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의 위는 항상 부담을 안고 있는데요,

위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약을 먹는 분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체질적으로 위가 튼튼한 경우라도 과음을 하거나 밤늦게 과식을 한경우,

지속적으로 불규칙한 식사를 한 경우 등 계속 위에 부담을 주게 되면 건강했던 위도 견디질 못합니다.

일시적인 경우에는 보통 위장약을 처방받아먹거나 식사를 줄이고

술을 먹지 않음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지만 장기간 타는듯한 통증이 이어지거나

쓴맛이 느껴진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 봐야 해요.

최근에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은 웬만큼 아파서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방치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2016년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서

2018년에는 백만 명을 넘어선 1,012,351명으로 집계됐어요.

60대 역시 매년 증가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2018년 기준 875,922명이 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70대 역시 작년에 536,015명이 위식도 역류질환을 앓았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50대에서 60대, 70대로 넘어갈수록 환자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질환이 치료된다는 것보다는 사망률과 관련 있다고 할 수 있어요.

50대 이상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여성은 남성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어요.

전체 환자의 약 58%가 여성이었으며 약 42%가 남성 환자였습니다.

비교적 많은 술을 마시고 식습관도 불규칙한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다는 것은 정말 의외의 결과네요.

그리고 역류질환으로 지출된 치료비 역시 전체 연령 중 50대가 약 3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우리가 먹었던 음식물이 위에 내려갔다가 역류하거나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병이에요.

음식을 먹든 안 먹든 이러한 증상은 계속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식도에 있는 조임근이 비정상적으로 열리면서 역류를 일으키게 됩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치료가 쉽고

회복되나 50대가 넘어가면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비만이 역류질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나이가 들면서 체중은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역류질환에 걸리면 위산이나 음식물이 역류하면서 가슴 쪽이 쓰리다거나 입에 쇠를 먹은 것처럼 쓴맛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식사를 하고 나면 계속적으로 속이 쓰릴수 있으며 음식물을 잘 먹을 수 없는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목에 뭔가 걸린듯한 이물감이 사라지지 않고 심한 경우 출혈이 생길 수도 있어요.

뿐만 아니라 식도염이 생기고 위산 때문에 치아가 손상되며 기침이 계속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천식이나 바렛 식도염, 식도선암까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나 수술로써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요,

약물의 경우 위산을 중화해주는 제산제나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양성자 펌프 저해제,

히스타민 수용체 길항 제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로 좋은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판단될 때는 수술요법을 시행하게 되는데

식도의 조임근을 강화하는 위저부 주름 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됩니다.

약물치료나 수술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요,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당한 양을 먹어 체중이 증가하는 걸 막아야 해요.

또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아지고

과도한 음주나 커피, 탄산음료를 많이 먹어도 식도 조임근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은 재발방지에 효과적이며 음식을 먹고 난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나고 잠자리에 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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