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육 만들기

여름에 입맛없고 기력이 딸릴때 수육한접시 먹으면 참 좋은데요,

수육만들기는 언뜻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실패하기가 더 힘들정도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배달음식으로 보쌈이 인기가 있지만 가격이 만만찮아 쉽게 시켜지진 않죠.

집에서 수육만 잘 만들어도 맛있는 보쌈을 즐길 수 있어요.

 

 

 

 

 

 

수육삶기는 약 1시간 정도로 보면돼요.

재료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삼겹살과 통마늘, 된장, 통후추와 미림, 월계수잎, 대파 정도입니다.

돼지고기는 삶기전에 핏기를 제거해줘야 하는데요,

물에 담가놓으면 핏물이 자연스럽게 빠져요.

돼지고기를 물에 담가놓는동안 육수를 만들도록 해요.

위에서 언급한 재료들을 모두 물에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는동안 핏물이 제거된 돼지고기를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줘요.

고기에 칼집을 많이낼수록 고기가 부드럽게 잘 익는답니다.

 

 

 

 

 

 

 

끓는물에 돼지고기를 넣어주세요.

물이 끓기전에 고기를 넣으면 육즙이 도망가기 때문에 반드시 팔팔 끓을때 넣어주도록 합니다.

수육삶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시간이예요. 시간만 잘 지키면 실패할 일은 없으니 꼭 체크하세요.

고기를 넣고나서 물이 다시 팔팔 끓을 시점부터 강불로 20분 더 끓여주세요.

그 다음은 중불에 20분, 약불에 25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에는 뚜껑을 열어놔야 잡내가 제거된답니다.

가끔 재료들을 섞어주면 더 맛있게 삶아져요.

 

 

 

 

 

 

 

고기를 더 맛있게 삶은팁이 있어요.

물에 된장을 풀어서 끓여도 되지만 고기에 미리 발라서 재워두는 방법인데요,

된장이 좀 삼삼하다면 넉넉하게 바르고 짜다면 적당하게 발라주면 돼요.

고기에 된장이 충분히 발리면 20분에서 30분정도 재워두면 되는데 고기에 칼집을 많이내면 더 잘 재워진답니다.

 

 

 

 

 

 

 

잘익은 돼지고기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역시 아삭한 보쌈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최고예요.

살집과 비계가 같이붙은 적당한 비율에 김치를 싸서 한입 먹으면 그냥 입맛이 돌아오죠.

반찬으로도 최고, 술안주로도 저격인 수육. 아이들도 잘먹고 어른들도 좋아하는 수육보쌈을 집에서 도전해봐요.

앞서 언급했듯 삶는 시간만 잘 지킨다면 실패할 일도 없으니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